우연히 서핑중에 도레미 매니아라는 프로그램을 발견했다. [여기서] 이게 간단히 말하면 비트매니아 종류인데, 키보드매니아라는 게임을 컴퓨터용으로 만들어 놓은 거란다. 게다가 이름이 키보드(도레미)매니아인 만큼 무려 건반을 연결해서 연주(게임)를 즐길 수 있는거다. 우선 동영상(ㅎㄷㄷ한 연주 - 헐화(혈화 라고 많이 칭해지는...) )
마침 예전에 건반도 사놨고, midi케이블도 사놨지만 midi케이블은 아직까지 별 쓸 일이 없는 상황이었기에 바로 프로그램을 구해서 돌려보고 싶었다. 네이버에서 생각보다 간단하게 찾을 수 있었고 휘리릭 설치를 하고 실행. 하지만.................. 실행 창이 뜬 뒤 검은 화면에서 넘어가질 않는다. 뭐가 문제일까 midi케이블도 뺐다 껴보고 별 짓을 다 했지만 결국은 안되서 다시 검색에 들어갔다. 우리나라 웹에서는 거의 자료를 찾아볼 수 없었고, 원작자가 일본인이라 일본어 사이트 몇 개를 가봤는데 OTL... 일본어를 알 수가 있어야지;;;;; 영어페이지에는 포럼이 몇 개 있어서 거기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대강의 내용은 xp에서는 안돌아간다는 것. 나중에 일본어 페이지에서 호환성 관련 박스를 발견해서 바벨피시로 돌려보니 "xp에서는 작동이 안되는 듯 보인다" 따위로 써놨고... 확실한것도 아니잖아 ㅡㅡ
아무튼 삽질 결과 xp에서는 쥐쥐라고 판단. vmware깔고 win98설치를 했다. 너무 xp에 익숙해져서일까? 98에서는 모든 드라이버를 다 따로 설치해줘야 한다는 것을 망각하고 있었고 심지어 모니터랑 네트워크마저 잡히질 않았다. 아니 적어도 usb메모리라도 잡혀주면... OTL (분명히 예전에 같은 컴퓨터에서 vmware로 98을 돌렸단말이다!!)
이번엔 2000에 도전했다. 2000이라면 나름 드라이버도 알아서 잡힐테니까 하는 희망을 가지고 다시 설치 시작 근데 이놈은 또 설치하는데 왜그렇게 오래 걸리는지;;; 내가 예전에도 참 삽질을 많이 했다는걸 새삼 느꼈다. 아무튼 설치가 다 끝나고 모든 것이 다 정상적으로 설치 된 것을 확인. midi케이블을 연결하는 순간.......... BLUE SCREEN
설마 하는 마음에 재부팅을 하고 다시 꼽았더니 이번에는 별 문제 없이 잠잠. usb메모리도 아무 문제 없이 읽혔고 도레미매니아를 실행 시켰다. 아아... 감격의 첫 화면 ;ㅁ; 드디어 연주를 할 수 있겠구나. 하지만 그것은 오산. 아무리 세팅을 바꿔도 건반입력은 듣지를 않았다.
다시 문제점을 찾기 위해 포럼을 검색하다가 비슷한 류의 프로그램을 하나 더 찾게 됐다. 이름은 Synthesia[홈페이지] 개인이 만든 공개 프로그램인데 상당히 괜찮다. 무엇보다 xp에서 실행이 되고, midi입력 출력을 다양하게 설 정이 가능하다. 그리고 또 좋은 것은 midi파일만 있으면 따로 변환해줄 필요 없이 바로 실행이 가능한 환경. 정말 이런거 만든 사람 존경스럽다. 도레미 삽질하는동안 나도 차라리 내가 만들어버릴까 하는 생각도 했었지만 역시나 귀차니즘이...